2022. 11. 17. 22:40ㆍFlow Like Water
한국 너무 좋고, 캐나다는 말로만 선진국이다~ 시골이다~ 이런 말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내가 가본 곳도 아닌데ㅋㅋㅋ ㅇㅇ 맞맞. 이럴 지경에 이르렀다.
너무 거대한 결정이고, 나는 안정 추구가 높은 타입이라 (자극 추구도 높아서 노답ㅋ) 캐나다 단점. 캐나다 절대 가지마세요. 후회합니다. 이런 컨텐츠들을 거의 5년 동안 스스로에게 시청시키며 검증을 거쳤던 것 같다. 근데 항상 결론은, 가는 것보다 안가는게 후회가 크겠는데? ㅋㅋㅋㅋㅋ 였다,,,
그래도 이제 긴긴 고민의 시간들을 거쳐서 진짜로 가기로 마음 먹었으니 재검증을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야겠음.
'캐나다 가면 안되는 사람 특징'에 내가 해당회는지 재검토 ~
술 좋아하고 왁자지껄 술자리 좋아하는 사람
술 평생 안마셔도 됨. 최측근이 아닌 사람들이랑 술 마시면서 고조돼서 얘기하는 것 싫어함..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대학생때도
한국 음식 꼭 먹어야하는 사람
해외 생활을 오래하면 한국 음식 러버 된다고 하니 미리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난.. 일단 평생 김치 안먹고 살았음..
한국의 자극적인 음식!!(빨간음식, 내장음식, 해장국 등등..)보단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양식이 더 그리울 것 같다.. 한국이 음식 정말 잘하지.. 근데 원래 제대로 먹을거 아니면 돈 왜쓰냐 주의라.. 돈 없는 유학생활,, 서브웨이나 학식 말고는 외식 거의 안할 내 모습이 벌써 보인다..
빠른 택배 없이 못사는 사람
급한 선물 같은거 아니면 배송 조회 안하는 사람 나.. 택배 왔는데 귀찮아서 안까보다가 환불 기간도 놓치는 사람 나야,, ㅠㅠ
로켓배송 같은거는 기괴한 느낌마저 들어서 아예 회원가입도 하지 않음..
배달 음식 좋아하는 사람
배달비 아깝고 일회용품 만드는 것도, 내가 버려야하는 일이 생기는 것도 싫어서 배달 음식을 안먹음. 미국처럼 졸라 먼 거리도 아닌데 배달을 굳이 시켜야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고.. 배달 음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 (단체 생활이거나 내가 너무너무 먹고싶은 특정 음식이 배달만 가능할 경우) 걍 내가 픽업하는 편. 근데 대중교통이 엄청 불편한 곳에 가면 너무 그리워지긴 할듯.
쇼핑 좋아하는 사람
일단 옷 쇼핑은 안함. 근데 이쁜 디자인 제품들을 구하지 못하게 되는건 아주 슬플 것 같다..
충동구매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일 년에 한 번 정도 입을 것 같은 옷이거나.. 소위 예쁜 쓰레기들.. 옷 못입는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그렇다고 옷에 관심있는건 아님. 캐나다 친구한테 몬트리올 스타일이라는 칭찬도 들었는데 힙하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걍 취향이 넘 뚜렷해서 그런 것 같고,, 그 말을 들으니 캐나다에선 그냥 구제 가게에서 이쁜 옷 좀 파밍하고 학교 후드나 체육복같은거 여러개 구해서 돌려입으면 될듯ㅋ. 지금은 회사가 영업 성향이 강하고 미팅도 너무 잦고 청바지도 못입는 회사라 ^*^,, 옷 사는게 싫어질 지경에 이른 상태.
잔병치레 많은 사람
아 이건 좀,, 사실 타고난거라 슬프긴 하지만 ...
나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생모, 생부에게 넘 감사한 마음이긴함. 건강하게 태어나서 아픈 적이 거의 없어서 어딜 가도 물리적으로는 잘 살아남을 수 있을듯.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또 뭐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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